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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여행

[일본 도쿄 벚꽃여행] #12. 시부야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그리고 하치코 동상과 시부야의 볼거리 스크램블 교차로

by 테크노트 2019.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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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과의 마지막 점심식사를 마치고 시부야와 신주쿠를 둘러보기 위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Suica 카드 충전


Suica 카드 충전


도쿄를 돌아다니며 유용하게 사용한 Suica 카드를 다시 충전합니다. 일본의 지하철은 다 좋은데 환승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경로를 잘 짜야합니다. 한국처럼 마음놓고 버스, 지하철을 오가면 금새 빈털털이가 되고 맙니다. 


도쿄 지하철


코인라커에 캐리어를 보관하고 자유롭게 돌아다니기 위해 신주쿠로 갑니다. 좀 돌아다니다가 신주쿠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 NEX를 타기 위해서입니다. 


도쿄 시부야 역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NEX 티켓을 끊어야 합니다. NEX 티켓은 플랫폼에 있는 자판기에서 뽑을 수 있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고속 열차다보니 한국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도쿄 시부야 역


신주쿠는 '신주쿠 던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복잡합니다. 그래서 코인라커의 정확한 위치를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신주쿠 던전을 만만하게 봤다가 NEX 시간을 놓칠뻔했습니다. 


도쿄 지하철


다시 지하철을 타고 시부야 쪽으로 갑니다. 사진은 재탕입니다. ㅋㅋ 신주쿠에서 시부야 역으로 간다음 버스로 갈아타고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Starbucks Reserve Roastery)'로 갑니다.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스타벅스라고 합니다. 



이곳에 있습니다. 시부야역과는 조금 떨어져 있죠. 게다가 차가 좀 막혀서 소중한 시간이 흘러가 버렸습니다. 


시부야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부야의 관광 명소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StarBucks Reserve Roastery)". 거대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시부야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하지만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관광 명소이고 건물이 거대하다고 해도, 더 많은 사람이 몰려버리면 어쩔 수가 없지요.


시부야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스타벅스 매장 정문의 왼쪽으로 쫌 가면 입장 대기표를 뽑는 곳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매장 주변의 수많은 인파들은 스타벅스에 들어가기 위해서 주변을 서성이고 있던 것입니다. 어마어마하네요. 


번호표를 뽑아보니 7624번!! 현재는 5490번까지 입장했습니다. 정문에서 입장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이거 들어가다가는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쿨하게 포기하고 스타벅스 앞 강가에 피어있는 벚꽃을 감상하기로 합니다.


시부야 벚꽃


사람만큼이나 어마어마하게 많은 벚꽃입니다. 여행책자에 나올것 같은 예쁜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시부야 벚꽃


깨끗하게 정비된 강과 강가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교토에서 본 벚꽃 다음으로 가장 예쁜 벚꽃 사진이었습니다.



눈처럼 한가득 피어있는 벚꽃이 바람에 흩날려 강물에 떨어지고 수줍게 흘러갑니다.


시부야 벚꽃


관광 명소인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한국사람도 엄청많아서 여의도 윤중로인줄 알았습니다.


시부야 벚꽃


시부야 벚꽃


모두가 벚꽃이 취해서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에 못 들어가니 이제 적당히 보고 시부야역으로 가서 신주쿠 역으로 갑니다. 시간이 없어요. ㅜㅜ 


구글 지도를 찍어보니 버스를 타고 가는 시간이나 걸어가는 시간이나 비슷하길래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도쿄의 교통비 무서워요. 


시부야 주택가


걸어가는 길에 한적한 주택가가 펼쳐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서래마을 비슷한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하고, 한남동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역시 여기에도 벚꽃은 피어있었습니다. 


시부야 주택가


야자수 느낌의 나무도 심어져 있었습니다.


시부야 주택가


한적한 시부야의 주택가.


시부야 주택가


저쪽에서 부터 걸어왔습니다.


시부야 주택가


시부야 번화가쪽으로 갈 수록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시부야 역으로 들어갈까하다가 시부야의 명물인 하치코 동상을 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시부야의 상징과도 같은 하치코 동상은 주인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계속 주인을 기다렸다는 하치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기리는 동상입니다. 시부야에서 "어디서 만나지?"라고 하면 항상 "하치코 동상 주변에서 만나자"라고 할 정도라고 합니다.


강아지는 역시 의리가 있어요.


시부야 하치코 동상


하치코 동상 앞을 가니 어마어마한 인파가 덮쳐옵니다. 그렇습니다. 시부야의 명물인 하치코 동상 앞에는 또 하나의 명물인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가 있습니다.


시부야 하치코 동상


사진안에 하치코 동상만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사진 촬영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끝도 없었기 때문이죠. ㅋㅋㅋ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하치코 동상 뒤쪽으로는 스크램블 교차로가 있습니다. 교차로 한가득 길을 건너는 사람들을 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바로 여기가 그곳입니다.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원래 사람이 많기도 하지만 인파로 유명한 교차로라서 관광객들이 괜히 길을 건너갔다 다시 건너옵니다. 이런 관광객이 20% 정도는 되어 보였습니다. 대부분 사진을 찍고 있었거든요. 


저도 한번 건너가 보겠습니다.



어마어마하죠?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길을 건너기위해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시부야 역쪽이 빽빽합니다.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저 많은 사람들 한테 만원씩만 받아도 부자 되겠네요. ㅋㅋㅋ


시부야 역 하치코 개찰구


붐비는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를 뒤로하고 신주쿠로 갑니다. 이제 밥먹고 공항으로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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